이 달의 소식들

8월에는 우선 2가지 편집작업을 했습니다.
첫째는 2010년 7월에 발행한 이메일 뉴스레터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를 모아 한글파일로 편집을 하고 있는데요, A4로 300 페이지가 넘습니다. 거기에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활동보고서를 덧붙였습니다. 지금은 한글파일에 사진을 넣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예쁘게 편집해서 우선 e-북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분량이 많아서 실제 인쇄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편집하면서 300 페이지를 모두 읽어봤는데요, 한 단락도 버릴게 없고 모두 귀중한 다문화 너머서의 역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팜플렛 작업인데요, 지난 11년간의 활동을 도표로 만들어 한 페이지에 담고, 반대편 페이지에는 우리 조합에 대한 간략한 소개내용을 넣었습니다. 이 작업은 편집을 마쳤고, 다음 주에 인쇄를 할 예정입니다. 만들면서 생각해보니, 지난 1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발간하는 일은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조합 설립때부터 참여해주신 신준철 후원자님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지인들을 우리조합 후원자로 만들어주신 분인데요, 코로나 때문에 그간 한국에 못 들어오시다가 7월에 오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번주에 다시 싱가폴로 출국하시면서 다문화 너머서에 100만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매월 부부이름으로 후원도 해주시고요, 여전히 친구분들에게 다문화 너머서의 가치를 얘기해주시고 계시는데요, 참 소중한 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