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소식과 새로운 소망>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지난 해에는 몇 가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해 1월에 사무실 겸 상담실 공간을 토요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월계동 그랑디오피스텔 4층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월세나 높아진 관리비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런 문제들 보다는 한 건물에 사무실(상담실)과 토요학교 공간이 위치하게 되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어, 장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몇 달간 준비끝에 홈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이제 우리 조합을 말로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없이 홈페이지 주소를 안내하면 됩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로도 볼 수 있고, 예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아주 저렴하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자랑스럽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효율성과 인터넷 거점을 활용하여, 2016년에는 심층적인 다문화 컨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나가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겐 지난 6년간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여러 자원봉사자 그룹이 있기 때문에,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더하다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달에는 9일부터 토요 오전 미술치료교실(어린이반, 어머니반)이 3개월간의 일정을 시작하였고, 16일에 해피무브 파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왜이리 출석률이 높은지..전체적으로 진행이 살짝 버거운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만..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불안함과 긴장감에 열심히 공부하러 나오는 그 마음..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지난 2년간 부모님을 따라 포항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빈이와 연이는 미술치료와 피아노, 미술 그리고 국영수 공부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1월에만 30권이 넘는 동화책을 기증받아서 집에서 열심히 읽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은 단지 책은 아니고 마음의 치료제 역할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