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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5월의 활동 소식 등록일 2016.06.30 17:35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1257

<바이올린, 치킨 파티 그리고 한 가지 소원 >

지난 달 20일에 문을 연 수요 바이올린 교실은 6회차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특이한 점 한 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첫 날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결석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다문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결석이 잦다는 통념이 있습니다만 바이올린 교실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 어린이들이나 어머니들은 정말 조용한 공간에서 일대일로 수준높은 수업을 진행한다면 빠질 이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 중요 멤버들이 이제 3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이렇게 조용하게 질 높은 교육을 시도하고, 이에 대해 반응이 멋지게 나온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발견인 거 같습니다. 초기의 다문화어린이교육이 누구에게나 개방하고 언제든지 찾아와도 가르쳐주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에 특징이 있다면, 이후 청소년 다문화교육은 좀더 조용한 곳에서 개별적이고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5월 7일에는 토요학교 마치고 어린이날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해피무브 김진영 쌤이 연결해준 굽네치킨 <지금 구우러 갑니다> 팀이 왔고요, 이화외고 다움동아리 20명의 댄스와 피아노 레슨 자원봉사하는 조수연 학생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바이올린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도 생각보다 규모가 커져서 진행을 걱정했습니다만 해피무버 10명이 와서 진행봉사를 해줘서 무리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해피무브 없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올초에 발간한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엄마나라 역사문화 달력 <중국, 베트남 편>은 아주 큰 인기를 끌어서 지금 거의 남은 게 없을 정도이고, 미술치료교실에 이어 바이올린 교실도 잘 진행되고 있지만, 수치상으로 올 상반기에 큰 적자가 나고 있답니다. 1~4월까지만 370만원이 적자인데요..2010년 문을 연 이래로 지금까지 이렇게 프로그램을 많이 한 적도 없지만, 적자가 난 것도 처음이라서 쫌 당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원자님들의 고려를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번 여름방학 때 꼭 가고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오는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전>을 하는데요..우리 어린이들이 방학때 삼삼오오 가족 또는 자원봉사 대학생과 함께 꼭 관람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30명 정도이고요, 소규모로 주중에 여러 팀이 가야하니까 어머니들과 인솔 자원봉사자들의 티켓도 필요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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