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교실 개강 소식과 5월 어린이날 계획>

지난 4월 20일에 드디어 <수요 바이올린 교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1학년 유찬이, 2학년 우진이, 종연이, 3학년 은지, 수빈이, 그리고 5학년 지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토요학교 피아노교실에는 등록인원 30명에, 매주 20명 가까운 어린이들이 와서 배우고 있지만, 바이올린 교실은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배우려고 하는 어린이들로 한정을 해서 수업을 열었습니다.
지도는 올해 이화여대 관현악과를 졸업한 김예지, 김도아 선생님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악기는 저희가 지난해 기증받은 10대 외에 올해 3대를 새로 구입했기 때문에 10주간 대여해주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악기 외에 보면대와 교재도 10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악기수리는 서초동에 위치한 은파악기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솔직히 다문화어머니들이 바이올린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설명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조금씩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 가을에는 보다 많은 어머니들이 용기를 내서 아이를 데리고  찾아오리라 생각됩니다.

한편 5월에는 어린이날 파티를 준비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하고 있던 차에..해피무브 김진영 쌤이 굽네치킨 <지금 구우러 갑니다> 이벤트를 연결해주셔서 5월 7일에 치킨 50마리를 싣고 푸드트럭이 와서 음식을 직접 준비해 줄 예정입니다. 그날도 해피무브 파티날처럼 3시까지 수업을 마친 후에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때를 위해서 이화외고 다움 동아리에서는  회원 20명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학교에 가족자원봉사를 나오셨던 <이노플로우> 홍순녕 대표님께서도 고급인형 50개를 준비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도 고급 인형 50개를 너머서 모든 어린이들과 쉼터 2곳의 어린이들이 선물 받았는데, 이번에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자이크처럼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어린이날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보시고는, 안타까움에 많은 후원금을 보내주신 윤일선 후원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3일에 겨울신발을 신고 토요학교에 온 어린이의 사연을 <비공개 페이스북>에서 보시고는 바로 신발을 챙겨서 봉사하러 와주신 해피무브 김남희 쌤과 새신발을 선물해주신 포항의 김민정 선생님과 선물받은 누나 때문에 삐친 남동생의 신발을 사보내주신 박신정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마음이 ~천사 같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