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들

11월에는 먼저 지난 20일에 노원구 자원봉사자의 날 축제한마당 행사에서 우수 수요처 표창을 받았습니다. 매주 토요학교와 멘토링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한편 전라도에 있는 한 이주여성쉼터에서 고려인 자녀 2명의 어린이집 보육비를 요청해 왔는데요, 사연을 듣고 이사님들의 승인을 얻어 14일에 1백만원의 장학금을 보냈습니다. 이 쉼터에는 지난 3월에도 우리 조합에서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공기계를 후원한 바 있습니다.
3, 4세 두 어린이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 비용이 없어서 2달간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우리 조합의 장학금을 받고 월요일부터 바로 어린이집에 등록 및 등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고려대 87 동기회에서 다문화가정 유아들을 위한 기저귀 나눔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전라도, 제주도, 그리고 대구시에 있는 10개 이주여성쉼터에 기저귀를 보내드렸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한편 11월에는 매주 20명 가까이 어린이들이 출석했고, 어머니들도 매주 10명 넘게 왔습니다. 우리 공간에는 더 이상의 인원은 수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코로나가 지나간 이후, 1년만에 공간이 꽉 차게 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 출석인원의 90%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입니다.

매번 새로 등록하기 위해 방문하는 다문화 어머니들이 전문적인 피아노 레슨과 일대일 국영수 공부 그리고 미술놀이 공간을 보면서 놀라워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난 25일에는 파티피플 봉사단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비즈공예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함께 놀고, 짜장면 파티를 했습니다.
어머니교실은 4일과 1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만들기도 하고 한국사회 적응과 자녀교육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12월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문화 어머니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경기도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