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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9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3.09.28 11:10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91

이달의 소식들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어려운 사회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희 다문화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한 토요학교도 1년이 지났습니다. 어린이 회원 15명, 어머니 회원 10명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고요, 올해는 특히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파티피플의 멘토링 봉사활동으로 인해서 활기가 더해졌습니다.
아시다시피 2019년말에 새공간을 구입해 리모델링 했기 때문에, 피아노교실 진행에 특히 편리합니다. 당시에 무이자로 빌렸던 부채도 모두 상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까이 있는 우리 다문화 회원가족들 뿐만 아니라 먼 곳에 있는 난민 어린이들도 주기적으로 선물로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다문화가족들의 변화상을 살펴보면, 우선 외국에서 태어나고 초등학생때 한국에 입국한 중도입국 어린이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토요학교에서는 이 어린이들이 한국학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속성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번째 변화된 상황으로는, 성장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어려움에 대한 호소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센터에서는 3년째 학원비와 연계해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패션전공과 댄스전공 고교생 2명에게 상반기에 지원했는데요, 이번달에 2명의 고교생 모두 대회에 나가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격주로 열리는 어머니교실도 무척 심도있고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가정의 빈곤문제에 귀 기울여 쌀도 지원했고, 비타민도 모두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16일날엔 토요학교 마치고 근처 신계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회를 진행했고, 23일 토요학교에서는 추석선물을 다양하게 나누었는데요, 두 프로그램 모두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깊이 감동할 만한 인상깊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다문화 너머서에는 5년, 10년 다문화가족들을 만나온 베테랑 자원봉사자들이 많습니다. 대단히 따뜻하고, 치유적이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이분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우리 다문화 어린이들이 날이 갈수록 마음이 밝고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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