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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7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2.07.29 14:20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253

이달의 소식들

7월에도 토요 다문화 어린이학교를 열었습니다.
우선 무척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종일 시원하게 가동하고 있는데요, 2019년 연말에 새 공간을 만들 때에 냉난방기의 필요성을 예상하고 친구인 후원자를 연결해주신 이전진 선생님(어머니교실 지도)께 감사드리고요, 33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냉난방기 공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김지선 후원자님께 새삼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문을 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요즘 특히 고맙습니다. ^^

토요학교를 새로 연 지 2달째가 되니 다시금 자원봉사활동 팬들이 생겨났습니다. 알고보니 대학교 마다 봉사시간이 필수인 곳이 많이 있고요, 교육대학이나 교육학과를 지원하려고 하는 고교생들도 좋은 봉사처를 찾고 있었네요.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생겨나니까 분위기도 더욱 따스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2달간 토요학교(8회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어린이는 성은이(초1)입니다. 성은이 엄마는 매주 새로운 1~2학년 아이와 엄마들과 함께 토요학교에 옵니다. 그래서 활기찬 교실을 만들어주는 성은이 엄마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또다른 기쁜 소식은 은평구에 있는 폭력피해자를 위한 이주쉼터에서 입소자 4인에 대한 미술치료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신청서를 보니 상황이 심각했고, 어린이와 이주여성들에게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인천 연수구에 있는 난민자녀를 위한 일요 공부방에 지금까지 3명의 예멘 난민자녀들을 위해 미술치료 지원을 했었는데요, 추가로 2명에 대한 치료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예멘난민 어린이들은 한국 초등학교에서의 적응도 어렵고, 아랍학교와 한국학교 사이에서 정체성도 조금 혼란이 생기는 것 같고요, 피부색이 달라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서 받는 차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한편 저희 다문화 너머서는 최근에 이태원 지역에 있는 난민 어린이 지원기관과도 프로그램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잘 성사되어서 이태원 지역에 사는 다문화, 난민 어린이들에게도 방문심리미술 지원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넉넉하게 도움주시는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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