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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3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17.04.04 18:30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973
<3월의 너머서에는..>

이번 달에는 첫째 주부터 한글반 어린이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보니까 아이의 한글과 숫자이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져서 급히 공부를 가르쳐주는 곳을 찾았다는 어머니들이 많았고, 내년에 입학하게 되는 어린이의 부모님들도 불안한 마음에 저희 너머서를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한글만이라도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피아노도 가르쳐주고 미술수업도 함께 하고, 또 동화책도 5권씩 무상으로 나눠주니까 놀랐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했던 시간은 해피무브 멘토링 파티였지만 말입니다.^^ 

갑자기 30명 가까운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배우러 왔기 때문에 한글과 숫자교재가 부족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신기하게도 한 후원자님께서 상품권을 100만원 후원해 주셔서 급히 교재 30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해피무브 파티는 지난 25일에 '컵 케이크 만들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재료와 선물을 30개 준비해 놓고 혹시 부족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잘 끝났습니다. 또한 해피무버도 30명 넘게 왔기 때문에 짝이 없어서 속상해하는 어린이는 없었답니다. 

요즘은 중,고생 자원봉사자도 매주 20명쯤 오기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사실 저희 너머서 봉사가 학부모님들 사이에 평가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겨울방학 미술치료교실은 지난 18일에 10주간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집단 미술치료는 어머니반과 초등부와 유치부 이렇게 3반으로 진행됩니다. 어린이들과 어머니들 모두 이 프로그램을 <미술수업>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하고 나면 왜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아지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들려옵니다. 
중국에서 와서 갈라진 가정의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한 할머니는 손주들이 캠핑을 가서 결석하는 날에도 혼자 <미술>을 배우러 오십니다. 왜냐하면 속이 쫌 시원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한편 사무국에서는 3월 한달동안 문체부 사이트에 경영공시를 보고하고, 세무서에 기부금 관련 각종 보고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는 정부에서는 한푼도 받지 않지만, 후원자님 한분 한분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최대한 알뜰하게 사용하고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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