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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4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18.06.04 12:53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690

<주중의 너머서 프로그램은 뭐예요?>

아시다시피 다문화 너머서는 토요학교를 연중 진행합니다. 토요학교에서는 피아노 선생님 세 분이 가르치는 피아노교실과 국영수 교실, 그리고 미술교실이 진행되고요, 월 1회 해피무브와 함께하는 멘토링 파티가 이어집니다.
주중 프로그램은 우선 다문화 미술치료 상담이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담은 이주여성상담센터에서 의뢰받은 것으로 다문화가정 내 폭력으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모자를 주2회 상담하고 있습니다. 지금 2달 가까이 진행된 상담치료로 인해 아이의 불같은 분노와 공격성도 좀 줄어들었고, 어머니도 내적인 힘을 많이 회복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어머니는 4월에 돈 벌려고 식당에서 설겆이하던 일도 접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예산에서 한 달에 40만원을 지출하고 있답니다. 다행히 미술치료 상담의뢰가 많지 않아서 현재 예산으로 그럭저럭 운영이 가능하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상담 초기에 아이가 항상 배고파해서 상담 선생님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셔서요, 아이와 어머니를 위해 사전에 음식을 구입/포장해와서 먹게하거나 모국의 음식이나 고기를 사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너머서가 영수증 처리를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한 가지는 눈높이 수학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에는 가난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3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의 한 아이는 집에 동생들이 많아서, 학교에 입학했는데도 교육적인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서요, 눈높이 한글수업 지원을 해주었더니 어머니가 너무 감사하다고.. "너머서 덕분에 죽지 않고 살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는 4월부터 시작한 심리미술 방문수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부모님이 이혼했고 주 양육자인 할머니가 암수술을 받아서 마음에 큰 불안을 안고 있는 남매네 집에 주 1회 방문하고 있고, 가정폭력 쉼터에 입소한 어린이 2명을 각각 수업하고 있답니다. 쉼터 선생님 말씀으로는 방문미술 수업 이후로 아이들의 폭력성이 줄고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입소한 어린이 1명에 대한 수업을 간곡히 부탁하셔서 지금 조율 중에 있습니다. 저희들의 이 소중한 상담과 방문미술 수업이 끊어지지 않도록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서울시나 국가에서 지원 한 푼도 안받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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