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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1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19.01.28 13:23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660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이 되자 7~9세 어린이들 5명이 토요학교에 새로 등록했습니다. 모두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인데요, 어린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게 되면, 한글, 산수 등에 부족함을 알게된 부모님들이 고민을 하고 도와줄 곳을 찾다가 너머서 얘기를 듣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원이 계속 늘다가 지난 26일에는 어린이 27명이 찾아와 공부를 하고 피아노레슨과 미술수업에 참여하는 바람에 미술재료가 부족하기까지 했답니다^^

지난 2010년 1월에 문을 연 토요학교는 이제 활동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것은 4-5학년쯤 되는 학생들이 1,2학년 적합형인 우리 토요학교를 떠나려고 했었는데, 이제 고학년 미술반도 생기고, 학습파트에 어른 자원봉사자 선생님들도 오시고, 피아노교실도 이제 선생님 세 분이 진행하시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토요학교에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해피무브 멘토링도 10년째인데요, 해피무브 쌤들도 오래 만나온 고학년 어린이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멘토들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초등 고학년과 질풍노도의 중학생 시기를 이곳에서 따뜻한 관심 속에서 잘 지내야 고등학교에서도 이탈하지 않고, 대학교도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편 지난 1월 5일부터는 새해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우리 학습파트에 봉사나오시는 선생님들이 연말에 직접 대형마트 곳곳을 다니며 30명 어린이들에게 맞는 개별 선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획일적이지 않게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하는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토요학교는 설날과 추석연휴엔 쉬는데요, 29일에 케이크 20개 기부를 받게 되었어요. 후원자인 곽지웅 회계사님이 도움주신 건데요. 저희는 이 케이크를 서울에 있는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과 다문화어린들 쉼터 여러 곳에 모두 전달하기로 했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토요학교에서 관리하는 다문화 어린이들은 굉장히 많은 걸 매주 누리게 되는데 반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쉼터 어린이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거든요. 이날은 우리 이사장님께서 시간을 내셔서 배분하는 봉사를 직접 해주실 예정이랍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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