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소식들

한 여름의 토요학교는 무척 더웠습니다. 에어컨을 틀고 피아노교실과 국영수 공부방에 각 2대씩 선풍기를 돌려도 더위를 해소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엔 이례적으로 둘째주(10일)에 토요학교 마치고 고려대 아이스링크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최근에 새로 나온 어린이들은 다문화 너머서의 특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좀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해피무브 봉사단이 사전 답사를 통해 동선을 살피고 여러가지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아주 재밌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곧 추석이 다가 옵니다. 저희는 다음달 첫째주에 선물나눔을 하고 둘째주 토요학교는 추석연휴라서 쉴 예정입니다. 선물은 (주)이노플로우에서 준비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토요학교 공간문제와 관련해서는, 거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사회를 통해 자세한 사항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드리자면, 토요학교에서 피아노교실, 미술, 국영수교실이 진행되고, 매달 해피무브 멘토링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중에 아트앤하트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남매가 혜택을 받고 있고요, 미술치료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4학년 어린이가 지난 주 심리검사를 시작으로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주중 눈높이 장학생 프로그램은 쉼터 입소한 아이 1명과 중국다문화가정 어린이 1명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각각 수학과 국어공부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학년 다문화학생 1명은 눈높이수학 지원을 종료하고, 지난달 중순부터 매일 가는 수학학원 비용을 저희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다문화 너머서가 소외된 다문화어린이들과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다문화학생들의 분명한 의지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