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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소식

제목 2020년 1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0.01.30 10:19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492

이 달의 소식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에는 특히 고교생 자원봉사 신청자가 많은데요, 매년 봉사일감이 부족해서 고민이었는데, 올해는 새공간 책장정리 등 일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1월에 3주간 ~학습봉사 끝나고 나서 새공간 정리를 했더니 이제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답니다.
새공간은 피아노교실은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모래놀이 상담실은 천장에 문제가 좀 생겨서 수리가 끝나면 사용할 예정입니다. 해피무브 멘토링은 지난 18일에 진행했는데요, 어린이들이 27명이나 와서 연휴전 파티를 함께 했답니다.
지난해 기부금 영수증 관련업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고요, 2월 19일(수) 저녁에 월계동 다문화 너머서 공간에서 2020년 총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먼저 좋은 소식은 초등 1학년때부터 토요학교에 나오던 한 학생이 이제 중학생이 되는데요, 이 학생을 위해 후원자님 한 분께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 여학생인데요, 2월과 8월에 각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입니다. 생활비보다는 중학생 학업용도로 쓰실 수 있도록 좀 참견을 해볼 생각입니다.

나쁜 소식은요, 저희가 돕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에서 설날연휴 마지막날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해서 어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파출소로 피신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서울 어디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가정이라서 저희가 매주 방문심리미술 선생님과 눈높이 선생님을 보내주던 가정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쉼터에서 치료사 선생님을 만나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앞으로 조금이라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재밌는 소식은 지난 18일 어머니교실에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지난 가을 토요학교 취재에 이어 2번째로 나온 것이었는데요, 다문화 어머니들이 인터뷰를 즐겁게 하시면서, 다문화 너머서 자랑도 하고, 이끄시는 선생님 칭찬도 했다는 걸 들으니 참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언론에서 다문화가정을 너무 어둡게 그리는 것만 같아서 취재를 거절하거나 굉장히 조심했는데요, 이번 취재는 어머니들이 즐거우셨다니 다행이고 저희도 기쁩니다.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지도 않고, 언론에 나가는 것도 꺼리는 우리 다문화 너머서는 새해에도 100여분의 후원자님들과 자원봉사자님들만 믿고 활기차게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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