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소식 > 활동 소식

활동 소식

제목 6월의 활동소식 등록일 2020.06.30 11:15
글쓴이 다문화 너머서 조회 478

이 달의 소식들

2020년 상반기가 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처음에는 몇 주 쉬면 토요학교를 열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이제는 이 상황이 1년내내 진행될 수 있다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한편 지난 가을부터 추진해온 새공간 마련과 짐정리가 2월초에 거의 마무리되었는데, 이때부터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모습도 참 아이러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희는 쉬지 않고 외부 상황에 응답했습니다.
2월에는 상황이 심각했던 <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보내자는 캠페인을 통해 물품지원을 해드릴 수 있었고, 3월에는 난민과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5개단체에 16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드렸습니다.
또한 4~5월에는 토요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는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벌여 그림그리기에 참여하고,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8가정의 다문화어린이들이 태블릿pc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다문화어머니들을 위해 <사진이야기>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즉시 피아노교실과 전체 심리검사, 그리고 집단 미술치료교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7월말에는 극장 앞에서 모두 만나, 함께 영화보고 햄버거 먹는 <해피무브 멘토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가 열악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눈높이 장학생> 프로그램에 6월에만 2명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각각 라오스와 중국다문화가정 7세 어린이들인데요, 가정폭력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데,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글공부를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는 다섯 명의 어린이들에게 눈높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심리치료가 필요한 캄보디아 다문화가정과 라오스 다문화가정에 방문심리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쁜 소식은, 4월 한달 내내 서류내느라 고생했는데 오늘(6월 30일) 기획재정부 2/4분기 고시로 지정기부금단체 재지정을 받았습니다. 기간은 6년간 유효합니다. 다문화 너머서에 기부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파일첨부 :
1. 성민-코로나 때문에.jpg 다운받기 다운로드횟수[284]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